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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툼 서로가 서로의 생각 속에 잠겼다. 거리는 멀어지고 하루는 길어졌다.떠오르는 내 모든 생각에 대해선,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.덕분에 갈등은 커져가고 깊어졌다. 결국에는 서로가 힘들었고 서로를 용서하며 위안했다. 길고 길었던 하루에 그만큼 의문점과 의심을 낳았겠지만,그 모든게 확신으로 바뀌며 미래들이 가득차가는 것 같다.처음으로 다툰 것이 시작일지 아니면 그저 하나의 사건일지 모르지만,현재는 사건으로 일단락 되었다. 2018/01/17 2019. 1. 5.
저는 삶의 반경을 넓혀준 자전거를 가장 좋아합니다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글을 쓰며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술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충분히 나를 알고 싶습니다 2019. 1. 3.
롤링 페이퍼 20살 이후 언젠가 '수상 및 경력' 항목을 맞닥드린 적이 있었다.순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상들이 있었지만 적을 수 없었다.자신감 있던 시절이 있었기에 더 작아지는 순간이었다. 그러다 문득 지난 날 받았던 상들을 살펴보았다. 종이들 사이에 대학 캠프 때 받은 롤링 페이퍼가 있었다.짧게 혹은 길게 적힌 글들 사이로 눈에 띄는 문구가 하나 적혀 있었다. '아는 게 많아 보인다' 전부터 나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여러 분야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.덕분일까 그런 말을 많이 들어왔다. 하지만 요즘은 잘 모르겠다.아는게 바닥나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인지. 아니면 원래 아는 척을 했던 것인지.지난 장점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. 2018/01/11 2019. 1. 3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