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특별한 훈련은 없었다. 이번 주가 정신 교육과 군 기본 제식이기 때문에 김성은관에서 강연을 듣거나 총검술을 배웠다. 그래도 특별한 일을 떠올리자면 급식 담당에 대한 일이다. 어떤 일진지는 모르겠지만 얼차려를 오래 받아서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.(이게 무슨 소리지. 왜 이렇게 일기를 쓴 거지) 지금 파스를 붙여서 조금 나아지는 것 같은데 내일 나아있었으면 좋겠다. 또 기억나는 것은 해병대 출신 교수님의 강연이다. 이전 강연에서 숙면을 취했던 터라 귀를 세우고 들었다. 분명히 중심적인 내용이 없고 자기 자랑이 1/3이었지만 집중이 되었다. (멋지게 쓰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) 이젠 그때그때 기록을 하려 한다. 그리고 첫 불침번을 서기 위해 떠난다. 내일도 시간이 빨리 가길. 이것이 열째 날이다.
2016/06/22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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