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섯째 날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. (글은 6월 20일에 쓰고 있다. 오늘은 종교 활동이 있는 날이다. 오후 2시 즈음에 갔는데 저엉말. 저엉말. 재미있었다. 천국 같았다. 평소에 마음대로 웃지 못하고 노래도 못 부르고 등 자유롭지 않았다. 표정조차 자유롭지 못했다. 하지만 오늘은 정말 다들 미친 것처럼 놀았다. 초코파이 2개와 캔커피도 받아서 너무나 좋았고 맛있었다. 문제를 맞히거나 호응이 좋으면 초코파이 12개가 든 박스도 줘서 애들이 발광했다. 거기다 찬송 밴드도 있어서 두근두근 신나게 노래 부를 수 있었다. 정말 말할 수 없을 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벅찼다. 그리고 설교도 우리 대학 교수님이 오셔서 해주신 것도 무척 반가웠다. 앞으로도 주말만 기다려질 것 같은 느낌이다. 이것이 일곱째 날이다.
2016/06/19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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