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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/훈련소 일기

열한째 날

by 코디브라이트 2019. 1. 16.

군은 국가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. 국가는 주권, 영토, 국민! 이 세 가지 요소...

위 내용은 생활반에서 강연을 듣다가 적은 것인데 강연은... 졸려도 자지 못하고 그랬다. 그러고 나서 시작되었다... 총검술 훈련... 총은 3~4kg 정도인데 느껴지는 건 어깨가 부서질 것만 같았다. 앞으로 찌른 채 가만히 있을 때 진심 힘들었다. 그렇게 땡볕 아래 2~3시간 정도 있었는데 총으로 훈련해서 그런지 정말 지쳤다. 거기다가 3km 달리기... 오늘따라 무릎도 아픈데 진심 힘들었다. 그리고 별일 없었다. 아! 오늘부로 급식당번이 끝났는데 밥을 많이 줘서 일을 터뜨렸다. (아마도 밥 공급량을 실패해서 난처했던 것 같다)

이제 열한째 날이 끝이다. 49일 중 11일을 한 것이다. 다음 주부터는 정말 흥미로운 훈련들도 기다리고 이틀 뒤는 교회 가는 날이다♡ 아쉬운 것은 그냥 일정 따라 따라가는 느낌이라 생각하고 느끼고 발전할 것이 별로 없다. 기대해봐야겠다 하여간. 이것이 열한째 날이다.

2016/06/23 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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