섬들끼리 썸 타는 영화.
섬들이 이비사섬처럼 모두 흥미로운 영화.
제목을 곱씹는 습관이 있는데, 이번에는 윌 이야기이기도 마르크스 이야기이기도.
스스로인 섬 속에서의 자기 방어. 공허를 벗어나 환상의 섬 속에서의 자기 방어.
"전 공허하죠.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. 제가 무슨 생각하는지도 몰라요."
스스로의 섬을 지키려는 내 현재 상태에 좋은 자극을 준 대사.
스스로의 섬을 잘 지켜서 충분히 가득 차도 섬이니깐.
가득 채우는 것만큼 다른 환상의 섬에 가는 것도 중요하니깐.
"한 사람에게 문을 열면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으니깐."
다른 환상에 섬에 가서 진지해진 대사. 물론 내 주변 섬은 어떨지 모르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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